[뉴스특보] 한미 정상회담 종료…윤대통령·바이든 "동맹 진화해야"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됐습니다.
현재 두 정상과 정·재계 인사들은 환영 만찬 중인데요.
첫 한미 정상회담의 내용, 두 분과 정리해보겠습니다.
정치부 지성림 기자와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어서 오세요.
이번 정상회담 키워드가 참 많았습니다. 역대 최단기간 내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일 뿐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도 일본에 앞서 한국을 먼저 찾았습니다. 또 청와대를 떠나 용산 대통령실에서 처음 열린 정상회담이었는데요. 성공적인 정상회담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예정된 90분의 시간보다 훌쩍 넘겨 회담이 마무리됐죠. 윤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 서두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생각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일치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만큼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다는 측면의 표현으로 보여요?
특히 핵과 재래식 무기, 혹은 미사일 방어 능력을 포함한 확장 억제를 강조하면서 NSC 내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북한'이라는 특정국을 적시하지 않은 점이 눈에 띄는데요. 외교적으로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향후 한미 전작권 전환을 위해 필요한 한미 연합훈련의 정상화 합의가 이뤄졌고요.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협력 대응도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선제적인 비핵화를 말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내일 오산의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합니다. 최근 북한이 화성급 ICBM에 연료 주입을 마쳤다거나 7차 핵실험 임박 정황이 나오는 상황에서 일종의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 같은데요. 한미 정상회담을 지켜본 북한이 언제 행동을 개시할지 전망해볼 수 있겠습니까?
북한에서는 지금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는 물론 미국 백악관에서도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현재 얼마나 심각한 상황입니까?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자를 밝히기보다는 유열자, 그러니까 발열 여부에 따라 감염자 유무를 판단하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그 규모가 점차 줄어드는 듯한 양상도 보이는데요?
아직 북한의 확답은 없는 상황이지만 한미 정상 모두가 대북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건별 유엔 제재 면제 가능성까지 열어놓는 실무진의 회담이 앞으로 이뤄질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이번 회담에서는 경제 안보라는 개념이 크게 강조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과 무역, 에너지 협력을 함께하는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에 참여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중국의 견제도 만만치 않아 보여서요. 이 부분에 있어 균형적 역할을 어떻게 해나갈 수 있을까요?
공동성명에서는 한미 관계가 안보 동맹을 뛰어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기 위한 실질적 이행 방안이 담겼습니다. 여기서 동맹의 의미가 과거와는 달라 보이는데요. 앞으로의 한미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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